지난해 한국야구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WBC 3회 연속 예선 탈락하며 세계 야구의 변방으로 철저히
밀려났습니다. 모두가 한국야구는 ‘쇠락’만 남았다며 자책했습니다.
하지만 항저우에서 희망의 불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야구팬들에게 기쁨을 안겼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야구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현재 대표팀에 나서고 있는 선수들은 프로 5년차 미만의 젊은 피들입니다.
강백호(서울고-kt), 이의리(광주일고-기아), 원태인(경북고-삼성),
최준용(경남고–롯데), 노시환(경남고–한화), 정해영(광주일고–기아),
이재현(서울고–삼성) 등이 모두 얼마전까지 전국명문고야구열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선수들입니다.
프로야구 태동 이후 고교야구는 팬들의 시선에서 벗어났지만,
시대는 다시금 고교야구를 소환하고 있습니다.
FA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150억을 훌쩍 넘어가고 있는데,
국제경쟁력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야구는 새로운 피의 지속적인 유입과 육성만이
몸값 인플레이션, 해외 인재유출, 국제경쟁력 약화라는 3중고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라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팬들의 고교야구에 대한 관심은 이러한 새 얼굴들에 대한
뜨거운 갈망입니다.
2024년 전국명문고야구열전도 어느덧 11회째를 맞이합니다.
올해도 부산의 늘 푸른 그라운드는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낼 것입니다.
어떤 선수가 숨겨진 광채를 뿜어낼까요.
'First 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고교야구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그들을 초대했습니다. ‘청룡의 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드높이 웅비할
미완의 영웅들이 오는 3월, 5일간의 열전을 펼칩니다.
행사개요
행사명 : 제11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일 시 : 2024년 3월 6일(수) ~ 10일(일) (5일간)
장 소 :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주 최 : 파이낸셜뉴스, 부산파이낸셜뉴스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중 계 : '파이낸셜뉴스'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