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발 디지털 혁신이 글로벌 산업계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전 세계 주요국과 빅테크들은 AI 및 첨단 디지털 혁신 분야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도체·자동차·바이오·ICT·환경·금융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AI 기술 선점과 활용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법률·컨설팅 등 각종 서비스 분야는 물론이고, 문화예술계에서도 AI를 통한 참신한 도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AI발 글로벌 혁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런 흐름의 토대가 될 지식재산 보호와 발전을 향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치 '창과 방패'나 '동전의 양면'처럼 AI 특허 경쟁과 기술·저작권 보호가 함께 맞물려 전개 되면서 혁신 생태계를 향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빅테크 주도의 AI 기술이 발전하는 동시에 AI 및 빅데이터 사용과 관련한 저작권 분쟁도 본격화됐습니다. 미·중·일·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기술 패권 경쟁'과 '지재권 보호',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EU 의회는 AI 규제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AI법을 세계 최초로 의결했습니다.
이를 필두로, AI 관련 지재권 신질서 구축 논의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세계 5대 지식재산 강국(IP5)’인 한국의 대응체제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AI 관련 글로벌 특허 경쟁은 물론이고, 글로벌 AI 관련 규범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이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최근 수 년간 AI관련 특허 출원이 대거 쏟아지면서 지식재산의 새 물결을 이끌고 있습니다.
퍼스트 무버로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정부와 산업계, 학계 리더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지식재산 창출, 활용, 보호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관련 규범 마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와 특허청은 'AI·디지털 혁신, 지식재산을 향한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제14회 국제지식재산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오는 6월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5대 지식재산강국인 한국·미국·중국·일본·EU 5개국 특허청장을 초청해 특별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첨단산업 혁신과 보호를 향한 각국 정부의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를 통한 창작으로 지재권 분야에서 화두를 제시하고 있는 만화계 거장 이현세 작가(세종대 석좌교수)의 특별강연 등 국내외 지식재산 분야 석학 및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뜨거운 주제인 AI와 지식재산 발전과 보호 이슈에 대해 통찰력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