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와 롯데자이언츠가 2025년 새 봄에 고고야구의 새 역사의 문을 연다.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을 개최해온 파이낸셜뉴스와 '롯데기 중·고교 야구대회’를 주최해온
롯데자이언츠가 힘을 합쳐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대회를 새롭게 시작한다.
아마추어 야구대회 육성에 힘써온 파이낸셜뉴스와 롯데자이언츠가 사상 처음으로 전국 고교야구대회를 공동 개최키로 한 것이다.
롯데기 중·고교 야구대회 1회 대회는 지난 1989년에 열렸다. 이 대회는 롯데 자이언츠가 연고 지역 아마야구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한 것으로, 35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 파이낸셜뉴스의 전국 명문고 고교야구는 국내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 고교야구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대회로 지난 11년간 이른 봄에도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는 부산에서 대회를 치뤄왔다.
두 대회는 모두 부산 지역에서 개최해왔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롯데의 연고지는 부산이다.
전국 12개 야구 명문 고교들이 참여하는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은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구장에서 예선을 치른다.
파이낸셜뉴스와 롯데자이언츠의 인연은 1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자이언츠가 배출한 국보급 투수인 최동원 선수로 연결된 인연이다.
롯데의 전국구 스타인 최동원 선수는 별이 됐지만, 영원한 야구의 전설로 남아 있다. 불꽃처럼 짧지만 강렬했던 야구 인생을 살다간 그를 기리기 위해
파이낸셜뉴스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고교야구 육성을 위한 '최동원 선수상'을 제정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와 파이낸셜뉴스가 의기투합한 것이다.
매년 봄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이 끝나면 최우수선수에게 '최동원 선수상'을 수여해왔다.
최동원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가 매년 최우수선수에게 최동원의 독특한 투구 모습을 형상화한 트로피를 직접 전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파이낸셜뉴스가 수여해왔던 '최동원 선수상'은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최동원 투수상'으로 최근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올해도 미래의 최동원을 꿈꾸는 수많은 고교 야구스타들이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이 열리는
기장과 사직의 그라운드에서 탄생할 것이다. 푸른 뱀이 허물을 벗고 청룡이 되어 승천 하듯 푸른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닐 차세대 영웅은 누가될 것인가.
파이낸셜뉴스, 명문구단 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아마야구를 관장하는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대회의 그 뜨거운 현장으로 야구팬들을 초대한다.